정책금융公, 구리-포천 고속도로 금융주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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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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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는 19일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자투자사업 금융주선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은 첫번째 줄 왼쪽 4번째부터 기업은행 유상정 부행장, 산업은행 공세일 부행장, 서울북부고속도로 장기창 사장, 정책금융공사 이동춘 이사, 대우건설 구임식 부사장.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민자 도로사업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에 대한 금융주선(산업은행, 기업은행 공동주선)을 성사시켰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사업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 대우건설(주) 등 7개 건설회사, 한국도로공사, 19개 금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사업은 민간투자비(1조 7042억원) 및 금융주선 규모(1조 4539억원) 면에서 민자 도로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2691억원의 재무적 투자자 모집 전 과정을 주도했다.

공사는 거액의 재무적 투자자 모집 성공에 따라 공사는 민자사업의 자금조달에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민자사업의 시장안전판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동춘 정책금융공사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부터 공사가 참여함으로써 금융구조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건설사 유동성 개선 등 시장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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