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20분간 박원순 시장 주재로 부시장단과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우선 ‘비상대비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
또 서울시 전 공무원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각급 기관장은 관할 구역 내에 정 위치에 근무하며 전 공무원은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청사 등 중요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다. 정수장, 지하공동구, 주요 통신시설 등 국가중요시설과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호 경비근무자 등을 수시로 현장점검하고 외부인 출입 등 보안검색을 강화한다.
아울러 급하지 않은 야외행사나 대외행사는 자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번 대책회의에서 “시민에게 추호의 불안이나 불편이 없도록 비상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충무훈련 등에 제시된 비상대비 자원과 시스템을 확실하게 실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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