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청장은 이날 오후 1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하고 지방청별 구체적 대응방안 점검 및 대응태세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조 청장은 “실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충무계획 때 훈련했던 매뉴얼 대로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공식일정이 없는 조 청장은 근무시간 이후 외부행사를 취소하고 비상 대기할 예정이다.
경찰은 초기 대응반을 소집하고 지휘관은 정위치에서 근무하며,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 등 지역 지휘관은 대응 태세를 각별히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휘관과 참모들은 초기 대응 매뉴얼과 작전 매뉴얼을 숙지하고, 필요 조치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방침이다.
112타격대와 상설부대 등 각급 작전부대는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정보ㆍ보안활동을 강화하며,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는 민심과 탈북자 동향을 주의 깊게 살피도록 했다.
특히 미국 관련 시설과 국가 중요 시설에는 경비 인력을 증가 배치하거나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