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제넥신서 골다공증약 바이오베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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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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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바이넥스는 제넥신으로부터 골다공증 치료용 항체의약품인 ‘데노수맵 (Denosumab)’의 바이오베터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데노수맵은 2010년 6월 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 암젠(Amgen)사가 출시한 제품으로 앞으로 30~40억달러의 연 매출이 기대되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바이오베터란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효능과 지속성 등을 더욱 우수하게 개량하고 부작용을 감소시킨 제품을 말한다.

제넥신은 원천 기술인 ‘하이브리드 에프씨(hybrid Fc)’ 기술을 이용해 데노수맵을 개량한 바이오베터를 개발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넥스는 제넥신의 하이브리드 에프씨 기술을 도입, 데노수맵 바이오베터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한 이 제품의 전 세계 사업화 권리의 대가로 제넥신에 정액 기술료와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 세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09년 현재 77조원이며 2019년에는 9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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