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 크리스티앙 루크 신임 사무총장 취임

(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크리스티앙 루크 신임 사무총장(사진)이 19일 취임했다.

루크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연구공원 내 IVI 본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 백신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태생의 루크 신임 사무총장은 알제리, 벨기에, 차드 등 전세계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제약· 국제보건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취임사에서 그는 “개발도상국에서 감염성 질병은 여전히 많은 어린이의 주된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며 “백신이 개발ㆍ개선되고 어린이들에게 접종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과제로는 ▲먹는 콜레라 백신 ‘샨콜’과 장티프스 백신 사업의 성과 생산 ▲IVI 인지도 제고 및 차세대 백신학자 양성 ▲국제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라그나 노르비 IVI 이사장과 랜스 고든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 감염성질환담당 부국장, 조동성 IVI 한국후원회 회장 등 12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IVI는 백신 개발ㆍ보급을 통한 개발도상국 내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1997년 출범한 비영리 국제기구로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현장 연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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