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김외교, 성김 대사와 공조 논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성김 주한미국대사와 만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의 정세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인가의 문제”라면서 “현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뵙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사는 “한미 정상이 이미 논의했듯 양국 간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회담과 관련한 성김 대사의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현재 북한의 애도기간이 28~29일로 돼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 접촉 일정이 예정대로 이어지는건 당연히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