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총수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 2004년 1월 당시 손길승 회장 이후 7년 11개월 만이다.
최 회장은 SK계열사 자금을 돈 세탁을 거쳐 횡령하거나 선물투자 손실보전금으로 전용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을 상대로 자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지시를 하거나 사전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최 회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 후 최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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