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봉화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시행 중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범시장 18곳 중 한곳이다.
봉화장에서 동지맞이 문화행사로 여는 이번 행사는 시장 상인들이 고객과 지역주민 천여 명에게 팥죽을 제공하기로 한 것. 들락날락 봉화장 시장문화의 집에서 오후 2시부터 팥죽을 나눠주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누구나 가진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추억의 콩쿨마당과 옛날깐날 이야기마당 ‘동짓날 뭐 했니껴!’가 펼쳐져 한껏 흥을 돋울 예정이다.
동지 행사와 함께 시장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이색 전시회 ‘봉필Bonghwa‘s feeling’도 선보인다. 봉화장 문전성시 참여 아트스테이 입촌 작가들이 봉화의 관광과 문화, 예술적 탐구 소재로 워크숍을 거쳐 시장 속 봉화를 테마로 창조 작품을 선보인 전시회도 열린다.
봉화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조재현 PM은 “전통 오일장인 봉화시장에서 우리 고유의 절기인 동지를 맞아 시장을 찾는 모든 분들과 따스한 정을 나누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장에 와서 팥죽도 나누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봉화시장에 입주해 있는 아트스테이 작가들의 작품 감상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