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36명과 연봉 재계약…박현준-임찬규 갑절 넘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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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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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주요 선수 2012년 시즌 연봉 재계약 현황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G의 신인 투수 임찬규가 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에이스로 활약했던 박현준은 1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0일 201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36명과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투수 중 올해 4300만원을 받던 박현준은 억대 연봉자가 됐다. 8700만원 인상된 그의 인상 비율은 202%.

임찬규는 2400만원에서 5600만원 인상된 8000만원(233%)에, 김선규는 4000만원에서 3000만원 인상된 7000만원(75%)에 사인했다. 한희는 3400만원에서 4100만원 인상된 7500만원(121%)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김태완은 4600만원에서 2400만원 인상된 7000만원(52%)에 계약을 마쳤고, 올시즌 1억200만원을 받으며 억대 연봉자로 진입했던 오지환은 53% 삭감된 4800만원을 받는다.

한편 2012년 연봉계약 대상자인 53명은 FA와 군입대선수, 신인선수는 제외한 수치다. 봉중근을 비롯 현재 사이판서 재활 중인 선수들은 12월 마지막 주에 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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