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조합공동사업법인도 농협중앙회 특별회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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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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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통해 경제사업 활성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이 내년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협중앙회 특별회원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농협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20일 농협은 내년도 경제사업목표를 '판매중심의 산지유통 구축'으로 정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우선 농협은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해 농협중앙회 특별회원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제지주와 자회사의 법인에 대한 출자근기를 마련, 농협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조공법인 관련 각종 제도와 규정을 개선하고 신설하는 등 지도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또 농협은 경쟁력있는 전국브랜드 마케팅 주체를 기존 9곳에서 1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품목·광역연합을 확대해 광역 통합마케팅 기반을 구축키로했다. 경쟁력 있는 전국브랜드마케팅 주체를 올해 9곳에서 내년 13곳으로 확대·육성한다. 특히 K멜론, 마늘에 이어 내년에는 토마토 전국연합을 신규 출범할 계획이다. 올해 경남 단감 등 7개곳의 광역연합도 내년에는 10곳으로 늘릴방침이다.

아울러 농협전속 출하조직인‘공선출하회'를 올해 1500곳에서 1600곳으로 확대한다. '공선출하회-농협-연합사업조직'간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해 연합사업단의 전속출하조직으로 육성키로했다. 조직별 평균 공동계산액 7억원, 회원수 40명 내외로 정예화할 계획이다.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희망의 싹을 심었다"며 "지속적 추진으로 개방화시대에 농협이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선도하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협은 본부 대강당에서 '2012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 종합평가회'를 개최, '산지유통종합대상' 50개 조직을 시상한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4월 농협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농협의 농산물 산지유통관련 비전인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의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추진 전략을 보고하는 자리이다.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란, 농산물 산지유통의 규모화 및 전문화를 통해 농협중심의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발전 전략을 말한다.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2000곳 육성, 연합마케팅사업 2조원 달성, 품목광역연합조직 20곳 육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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