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연말연시 맞아 불우이웃돕기 손길 이어져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신협(이사장 윤학병)은 지난 18일 의정부시 자금동 관내 저소득층 가정 18곳에 연탄 54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임직원 및 자금동주민센터 직원 25명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연탄을 직접 배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의정부신협은 지난달에도 한부모가정 114가구에 쌀(10㎏) 120포를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앞선 지난 16일 가능1동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이경자)는 가능1동주민센터를 찾아 저소득가정 고등학생에게 써달라며 ‘사랑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에 전달에 따라 관내 고등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일일찻집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익명의 ‘기부천사’의 선행도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16일 의정부시청 앞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등 불우이웃을 위하여 써달라’는 메세지와 함께 라면 50상자가 도착했다.

물품 수령 차 전화를 건 이 독지가는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었으나, 개인 일정이 바빠 급한 마음에 물품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소득가정에 직접 따뜻한 신년인사와 함께 전달을 하고 싶었으나 의정부시에서 대신 잘 전달 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시는 라면을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 배턴잇기’로 접수, 저소득가정에 신년 인사와 함께 각각 전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