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올해 대비 73% 오른 9000만원' 두산베어스, 19일 10명과 연봉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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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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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0일 현재 두산 베어스 연봉 재계약 현황 [자료 = 두산 베어스 제공]
('★' 표시 선수 : 19일 재계약 선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시즌 128경기에 출장해 '118안타 1홈런 38타점 31도루 타율 2할8푼5리' 기록을 세우며 2011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두산 베어스의 '아기곰' 정수빈의 내년 연봉은 올해와 비교해 3800만원(73.1%) 오른 9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9일 정수빈을 비롯한 10명과 2012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20일 발표했다.

19일에 최종 계약한 선수 중에서 정수빈에 이은 높은 연봉 증가율을 보인 선수는 3루수 윤석민이다. 윤석민은 올해 대비 1700만원(70.8%) 오른 4100만원이 적힌 2012년도 연봉계약서에 사인했다.

반면 고창성의 연봉은 깎였다. 고창성은 작년에 비해 1200만원(12.4%) 내린 85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10명의 계약을 통해 두산은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 중 30명(65.2%)과의 재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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