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국내 최초 美 태양광사업에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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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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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미국의 태양광발전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수은은 오씨아이(OCI)가 미국 뉴저지주에서 추진 중인 9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사업 중 1단계 개발사업에 12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건은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 최초의 지원이다.

오씨아이는 지난 1월 미국 코너스톤을 인수한 후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앞서 수은은 오씨아이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직계열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태양광 소재 및 부품 생산기업 시설투자에도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사업 후발주자인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녹색기업들이 세계 선도기업과의 격차를 좁혀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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