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반관영 통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나스닥에 상장된 여행업체인 트래블주(Travelzoo)가 아시아지역 고객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74%의 중국 직장인들이 경기 불황에도 여행을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직장인들은 1년에 최소 4.2회, 분기별 한번꼴로 여행을 가는 걸로 나타났으며 내년 여행경비로 인당 평균 1415달러(한화 약 160만원)를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트래블주 중국지역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여행업계에 좋은 소식”이라며 “하지만 여행업계는 반드시 손님들이 원하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개발해야 이러한 수요를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 관광지역으로는 이탈리아, 미국, 일본, 몰디브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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