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2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주요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060명으로 가장 많은 청년인턴을 뽑는다. 한국전력공사(855명), LH공사(500명), 한국도로공사(210명), 한국수자원공사(200명) 등도 200명 이상 인턴 채용 계획을 밝혔다.
준정부기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625명), 근로복지공단(284명), 한국농어촌공사(214명), 국민연금공단(210명) 등의 채용 규모가 컸다. 기타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은행이 480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한전KPS(254명), 강원랜드(140명), 한국산업은행(13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인력의 20% 이상을 인턴 경험자 중에서 선발한다. 우수인턴은 정규직 채용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등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고졸 인턴 채용 비중을 올 10월 기준 5%에서 내년 20%까지 늘리는 등 고졸 인력 정규직 채용 경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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