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채무감면 혜택을 받은 생계형 채무자는 4200여명에 달한다.
서울보증보험은 변제능력이 없어 장기간 채무를 갚지 못하고 있는 생계형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빚을 갚으려는 의지가 있는 채무자에 한해 연체이자 전액 또는 원금 일부 상환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제도 시행 이후 수혜 대상자 19만여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화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병기 사장은 이날 특별채무감면제도 이용자 10명과 가진 ‘희망 나눔 간담회’에서 “이번 채무감면제도는 경제적 자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채무자가 조기에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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