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훈련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화생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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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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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화생방 (사진:O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추신수가 훈련소 퇴소 후 첫 인터뷰를 했다.


20일 방송되는 OBS ‘통쾌하다 스포츠’의 코너 ‘이영미 기자의 스포츠 인 데이트’에 출연한 추신수 선수는 훈련소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짧고 강력한 건 화생방... 훈련 후 충격이 너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도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을 거고 생각했는데 일어나고 잘 때까지 통제 속에서 이뤄지는 상황을 마주하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현재 세 아이의 아버지인 추신수는 훈련소 생활 중 가장 보고 싶었던 아이는 첫째 아들인 무빈이라고 밝혔다. 그는 퇴소하는 날 아들의 얼굴을 보자 눈물부터 나왔다며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제 갓 백일이 지난 막내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딸이 자신을 쏙 빼닮아서 고민이지만 그래도 아빠 닮으면 잘 산다고 해 안도했다”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추신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2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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