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청 민원실서 방화 소동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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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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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는 20일 구청사에서 방화소동을 벌이다 공무원에게 화상을 입힌 오모(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성남시 수정구청 1층 민원실에서 휴대용 부탄가스통 2개와 소형 라이터 기름, 라이터 등을 들고 들어와 불을 붙이며 소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직원 김모씨가 제지하다가 티셔츠에 불이 옮겨 붙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구청 민원실 한 직원은 “오씨가 술에 취한 채 무한돌봄센터를 찾아와 생활비 지원 문제를 상담하다가 밖으로 나갔다”며 “잠시 후 다시 부탄가스통 등을 들고 들어와 소동을 부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있던 오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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