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유럽구제기금 신용도 강등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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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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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독일의 국가 신용 등급이 강등되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제금융 기금의 등급도 동반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채권에 트리플 A(AAA)등급이 부여된 것은 주로 프랑스와 독일이 트리플A를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 16일 프랑스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조정된 것은 EFSF의 강등 위험이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 16일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트리플A로 재확인했지만, 장기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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