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전교생에 특별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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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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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직원 경상비 절감·등록금 인상분으로 마련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정주택)는 16일 자체 예산을 절약해 마련한 총 12억 3000만 원의 특별 장학금을 전교생 7490명에게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은 2011년 등록금 인상분 2.6% 전액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생 1인당 평균 20만원의 혜택이 돌아갔다.

이번 장학금은 학적이 없는 학생(졸업생·조기졸업자·수료제적·미등록제적인 학생)을 제외한 모든 재적학생에게 지급됐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에 있어 계좌 불일치, 미입력 등 학생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지급되지 못한 350명에 대해서도 내년 1월 20일에 모두 재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대 총학생회장 관계자도 "우리 대학이 이렇게 인상분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첫 사례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체 학생이 지급받는다는 것에 무게를 두었고, 앞으로 우리대학은 학생과 대학이 소통하는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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