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간담회는 지난달 9일 열렸던 초등학교 교감 간담회의 연장선상에서 조택상 구청장, 관내 8개 초등학교 교장,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학부모 참여제안 교육 일정 ▲초등학교별 제안 선정을 위한 투표 방법 ▲초등학교 학부모 참여제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협의했다.
아울러 동구 여성회와 동구 참여예산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동구청이 후원하는 ‘학부모 참여제안 한마당’은 교육경비 보조금의 효율적인 집행과 학생들의 교육에 관한 의사결정과정에 학부보가 참여하는 길을 열어 주어 주민의 교육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크게 증진시켜 주는 일대 변혁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구관계자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동구 특성화 학교 추진계획에 따라 교육경비 보조금 집행체계를 구축 할 것” 이라면서 “기존 시설비 위주의 보조금 집행에서 공모제 50%, 학부모 제안 30%, 시설비 20% 비율로 개편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보조금 집행 시스템을 구축해서 특성화 학교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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