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사망> 중국 상무위원 9명 모두 조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21 16: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수뇌부가 21일 오전 베이징(北京) 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해 단체로 조의를 표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원 총리 외에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 허궈창(賀國强)ㆍ저우융캉(周永康)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날 북한 대사관을 찾았다. 원 총리 등은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루 전인 20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해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리창춘(李長春)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당·정·군 관계자들을 대동하고 조문했다.

이로써 중국 권력을 균점한 9명의 상무위원이 모두 김정일 위원장의 빈소를 찾았다.

후 주석은 북한 대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당과 정부는 김정일 동지의 서거에 비통한 심정”이라며 “중국 인민은 조선의 위대한 영도자이자 중국 인민의 친밀한 벗인 그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어 “우리는 조선 인민이 김정일 동지의 유지를 받들어 조선노동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에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 한반도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