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가 실용음악, 뮤지컬, 연기, 패션모델, 공연제작예술학부 학생 92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아이유가 161명 지지를 얻으며 1위로 뽑혔다.
최근 신곡 ‘너랑 나랑’을 발표해 각종 음악 차트에서 석권하고 있는 아이유는 최근 방송에서 셔플댄스와 섹시댄스를 연이어 선보여 화제가 됐다. 아이유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캐럴과 잘 어울려서’, ‘빨간 망토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라는 적었다.
이어 2위에는 소녀시대가 차지했다. 공중파, 케이블, 종합편성까지 각종 예능에서 활동 중인 소녀시대는 ‘멤버 각자에게 다른 캐럴을 들어보고 싶어서’ ‘태연 목소리로 캐럴을 들으면 살살 녹을 것 같다’는 답을 달았다.
이어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매진돼 서울공연을 1회 추가하며 ‘연우신’에서 ‘콘서트신’으로 등극한 김연우는 3위로 뽑혔으며,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여러 가수 성대모사 개인기’를 이유로 들었다.
또한, 뭘 해도 대세남 황제 이승기에 대해서는 ‘캐럴도 불러주고 케이크도 직접 구워줄 것 같은 자상한 이미지’,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이유를 들었고, 리메이크 앨범을 내고 내년 미국 진출 예정인 임재범에 대해서는 ‘특유의 절창으로 부르는 캐럴을 듣고 싶다’는 이유를 댔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고 싶은 가수 6위로는 ‘나가수’ 국민 요정 박정현(67명), 7위로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비스트(55명), 8위는 슈퍼스타K3 2위 바스커바스커(40명)가 각각 차지했다. 9위는 최근 신곡 ‘be my baby’를 발표한 국민 여동생 그룹 원더걸스(34명)가 10위는 슈퍼스타K2 2위인 글로벌 훈남 존박(29명)이 각각 차지했다.
기타 응답으로는 ‘나가수’에 출연중인 김경호와 거미, 슈퍼주니어, 카라, 허각, 비스트 장현승과 포미닛 현아의 유닛그룹인 트러블메이커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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