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유럽 523개 은행에 4890억유로 공급키로

  • ECB 설립 13년 사상 최대규모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자금난에 부딪쳐 있는 유럽 523개 은행에 4890억 유로를 공급해 유동성을 늘려주기로 했다.

ECB는 21일(현지시간) 유로존 은행권에 3년 만기 장기대출 4890억 유로를 배정했으며, 22일부터 대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ECB 설립 13년 사상 최대 규모인데다 3년 만기의 장기 대출이라는 점에서 ECB가 유로존 재정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금융계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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