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3위 D램 반도체 생산업체인 엘피다는 이 분야 세계 5위 업체인 난야와 합병을 전제로 자본, 업무 제휴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엘피다는 난야와의 경영통합 이후 역할 분담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첨단 반도체 기술의 개발은 엘피다가, 생산은 난야가 맡는 분업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엘피다가 D램 반도체 세계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생존을 위협받는 점이 이번 협상의 배경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난야는 대만 최대 D램 생산업체로 대만플라스틱그룹의 자회사이다. 엘피다는 새해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내년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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