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크리스마스에 아내에게 통장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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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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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SBS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태진아가 SBS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에게 통장을 선물한 사연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되는 '자기야' 녹화현장에서 태진아는 "나는 아내에게 통장을 통째로 선물한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크리스마스 특집이라 '선물 스트레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태진아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은 옥경이다"라며 시종일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이어 출연자에게 선물로는 '현금'이 최고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태진아는 "나는 아내에게 통장을 선물한다"고 말해 다른 출연자 아내에게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태진아는 "통장을 선물했지만, 돈은 마음대로 쓰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아내에게 준 통장은 무용지물이었던 것. 다른 출연자 아내들은 이내 야유를 보냈다.

한편,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되는 '자기야'는 태진아를 비롯한 김연자, 변기수, 현진영-오서운 부부, 김진근-정애연 부부가 출연해 연말연시 선물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2일 밤 11시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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