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첫 망고폰 노키아 루미아 710 예약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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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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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첫 망고폰인 노키아 루미아 710을 2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KT가 망고폰 노키아 루미아 710의 예약가입을 받기 시작해 26일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노키아 루미아 710은 마이크로소프트(MS)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윈도우폰 7.5(코드명 망고)를 탑재, 정사각형의 큰 아이콘으로 구성된 메트로 사용자 환경(UI)을 통해 간결한 사용자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문서들을 확인하거나 작성, 편집이 가능하고 아웃룩을 통해 메일 및 일정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피플 허브(People Hub) 메뉴를 통해 지인들과의 통화, 문자, 이메일 기록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활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25GB의 데이터 공간을 제공하는 스카이드라이브를 이용해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4만개 앱을 보유한 마켓플레이스에는 월 평균 3000 개의 신규 앱이 등록되고 있으며 KT와 한국MS가 지난달 국내 최초로 개최한 윈도우폰 앱 개발 컨퍼런스를 통해서도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MS는 엑스박스 라이브의 블록버스터급 게임, KT는 올레내비를 시작으로 자체 앱을 내년 1월 중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이고 카카오톡도 내년 상반기 제공될 예정이다.

퀄컴의 1.4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루미아 710은 3.7인치 화면과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취향에 맞게 바꿔 끼울 수 있는 다섯 가지 색상의 백 커버도 별도 판매한다.

3만4000원 스마트폰 요금제로 가입시, 24개월 기준 구입가격은 36만원으로, 요금할인은 34만3200원을 받게 된다.

22일부터 30일까지 올레샵(shop.olleh.com)에서 예약가입하는 선착순 710명에게는 세가지 색상의 백 커버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추가 증정하는 노키아 루미아 710 리미티드 에디션도 선보인다.

강국현 KT 개인상품.마케팅본부 상무는 “KT는 2009년 아이폰을 한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이래, 새로운 OS를 탑재한 윈도우폰을 국내 유일하게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OS별로 최신모델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갑 한국MS 컨슈머 사업본부 전무는 “윈도우폰은 MS의 클라우드와 PC 기반의 기술을 모바일로 확장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게 해주는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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