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몽골에 특허시스템 구축…국내 첫 해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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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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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몽골 특허청 IPOMnet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이동구 KOICA 몽골사무소장, 알탕호약(Altankhuyag) 몽골 제1부총리, 정일 주몽골대사, 친밧(Chinbat) 몽골 특허청장.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우리나라 특허시스템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LG CNS는 몽골 지식재산권 현대화 시스템(IPOMnet)을 개통하면서 대한민국 특허시스템 첫 번째 해외수출 사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310만 달러 규모다.

몽골 정부는 우리 나라 특허넷(KIPOnet)을 벤치마킹해 자국 내 특허출원 접수부터 심사, 등록 등 특허업무 전 과정을 현대화했다.

LG CNS는 지난 2010년 6월 사업자로 선정돼 1년 6개월간 특허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특허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정일 주몽골 대사, 이동구 KOICA 몽골사무소장, 최석 LG CNS 특허산업단장, 알탕호약(Altankhuyag) 몽골 수석부총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최석 LG CNS 특허산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그 동안 LG CNS가 국내에서 쌓아온 특허넷 사업 및 해외 20여 개국 ISP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특허시스템의 첫 번째 해외 진출”이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특허정보화 시장 확대의 물꼬를 트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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