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2011년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진정성△본질 △아이덴티티가 비즈니스의 근본이 되었으며, △Muiti~ △Cross~ △Hybrid~가 중요한 유통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SPA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호황을 누렸으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M&A 또한 활발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2년 패션계는 한류와 M&A를 발판으로, 업체들이 포화상태의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마켓으로의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2년 스타일 트렌드는 '모던 시크(Modern Chic)'로 인문학적 소통·멀티채널·포맷의 다각화·가치소비를 토대로 한 문화적 하이브리가 주된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SPA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역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
1. '근본'을 생각하다(Essential Thinking)
-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건강과 레저에 대한 관심 증대
2. '컨템포러리' 전성시대
- 수입 여성복에 이어 남성복과 내셔널 브랜드까지 모던한 ‘컨템포러리’ 스타일 확대
3. '가치소비'를 행하라
- SPA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를 함께 소비하는 소비 양극화와 온/오프라인 멀티채널 소비
4. 패션계 'M&A' 바람
- 국내·외 패션기업들의 유럽 브랜드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노력
5. 'Outdoor' 시장의 팽창
-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어반 아웃도어 스타일의 인기
6. '날씨' 변수의 극복
- 이상저온·고온 현상에 따른 기능성 있는 계절 아이템 기획 강화
7. '소셜'로 소통하다
- 소비자와 소통을 위한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및 소셜 커머스 활용
8. 글로벌 & 로컬 'SPA'
- 글로벌 SPA 브랜드의 선전과 로컬 SPA 브랜드의 도전
9. 'Malling'이 대세다
-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문화공간의 확산
10. 진화하는 '편집숍'
- 남성·여성·캐주얼·SPA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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