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에 3000억원 SOC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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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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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제2영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3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부터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까지 총 56.95km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지난 11월 착공해 2016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신보 측은 이 사업에 대해 "동서울~원주간 소요시간이 기존 도로에 비해 약 25분 가량 단축되고, 향후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2018년도에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번 도로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과 강원권간 최단거리 직결 고속도로망이 구축됨으로써 기존 도로의 상습적인 지·정체현상을 해결하고 물류비 절감과 여가 교통량 분산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신용보증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보는 올해 '신분당선 연장선',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우이~신설 도시철도' 등에 총 1조 5008억원의 SOC보증을 지원했다.

남병홍 신보 특수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의 SOC보증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 민자사업의 자금조달 활로를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SOC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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