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은행 소득공제상품 수익률, 예금이자 절반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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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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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은행권 소득공제 연금상품의 수익률이 정기예금 이자의 절반을 겨우 넘기는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10개 은행의 개인연금신탁, 퇴직신탁 등 상품의 올해 평균 배당률이 2.14%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소득공제상품인 이들 상품의 수익률이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 3.8%의 60% 수준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이 중 퇴직연금 확정급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평균 수익률이 겨우 1.0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소연은 "고객들이 이자에도 못 미치는 돈을 받고 있는데 은행들은 많은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며 "농협 등 특수은행을 포함한 10개 은행의 현재 수탁고가 30조원이 넘고 이를 통해 총 2300억원 가량의 수수료 수익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소연은 "소득공제 제도와 은행의 운용방법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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