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가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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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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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슈퍼는 22일 아름다운가게 서초점에서 ‘롯데슈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가게’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슈퍼는 지난 2008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매년 임직원 기부물품으로 ‘롯데슈퍼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가게’를 열고 있다. 2008년 기부 물품 2300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2만점을 기부했다. 작년에는 9000점이 기부돼 행사 첫날에만 판매수익 500만원을 올린 바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배우 손숙씨 등과 함께 설립한 단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를 돕는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곳이다.

올해도 의류·책·주방용품·소형 가전제품·각종 생필품 등 다양한 종류 물품 6000점이 기부됐다. 롯데슈퍼 임직원 20여명은 행사 현장에 참석해 매장을 정리하고 판매를 도왔다.

이날 아름다운가게 서초점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아침부터 많은 인근지역 주민들이 매장을 방문했다. 롯데슈퍼는 이 자리에서 세제·휴지·라면·쌀 등 생필품을 1000원부터 경매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서울지역 소년소녀가장 지원과 소외아동 정서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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