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이디어 사이버시장인 상상거래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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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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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시가 행정 개선 아이디어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사이버 아이디어 시장 ‘상상거래소’를 개설, 시정혁신 과제를 재미있는 창의력 게임으로 이끌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자행정시스템 행정포털에 직원이 제도개선 등 시정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필요한 부서가 살 수 있는 상상거래소를 지난 9월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거래소에 등록된 아이디어는 모두 22건으로 동절기 제설, 주차장 설치 등 민원 관련 업무에서부터 초과근무, 사무조정 등 행정 관련 문제까지 공무원들의 다양한 행정 개선 아이디어가 망라됐다.

22개 아이디어 가운데 13건은 아이디어 적용 해당 부서가 매입 여부를 아직 망설이고 있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고 9개 아이디어는 해당 부서가 매입 포기 의사를 밝혀 폐기됐다.

화장장 금니 공매, 지방세 납부 앱 개발, 제설을위한 사회적기업창업등의 아이디어는 이미 폐기됐고, 집 앞 눈치우기 홍보안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도서관 주말 프로그램 운영 등은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

상상거래소에는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올려 판매할 수 있고 활발한 거래실적으로 포인트를 많이 쌓인 직원은 포상한다.

정책홍보관실 관계자는 “행정 실무를 하다보면 누구나 여러 가지 개선점이 보이게 되는데,상상거래소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정을 개선하는 과정에 재미를 더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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