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도 예산 8천4십억원을 21일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확정지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금년 예산 7천2백43억원의 11%인 797억원이 늘어난 액수로, 일반회계는 6천1백67억원, 특별회계는 1천8백73억원이 편성돼 있다.
이번에 시는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응해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추구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반면, 불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줄여 부족한 재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 재정 안전성 확보를 위해 채무상환을 위한 지방채상환기금에 99억원을 적립했다.
예산편성안을 살펴보면 초∙중등 친환경무상급식 확대와 교육기관 지원에 279억원을 배정했고, 문화예술과 체육분야에는 289억원을 편성했으며,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복지분야에는 1천82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보건의료 분야에 117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지원 분야에 100억원을 각각 배정했는가 하면, 도로와 수송 등 교통 분야에 618억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에 131억원, 서민경제 근간이 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에 23억원을 각각 편성했고, 사업공모로 채택된 스마트콘텐츠벨리 조성에도 2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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