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방안전교육 접하는 시기는?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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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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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유치원 소방안전교육 잇따라…지역유치원·소방서 연계해 소방안전체험교육 확대

강남 리틀아이비 원아들이 21알 강남소방서에서 소방교육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처음 소방 안전교육을 접하는 연령층이 과거 초등학생 시기에서 4~5세 유아로 낮아지고 있다.

21일 유아학원가에 따르면 최근 아이들이 낮은 연령대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끼리 함께 어울리는 과정에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조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소방서는 21일 다중언어기반 유아영재교육기관 리틀아이비 4~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일상생활 속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이의 예방법을 재미있게 표현한 ‘안전교육 애니메이션 시청’, 물소화기를 사용해 직접 화재를 진압해보는 ‘소화기 사용 체험’, 화재발생시 신고 및 대피요령, 소방차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리틀아이비 김선녀 원장은 "아이들은 경험하지 못한 순간을 맞닥뜨릴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굳어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기상황 시 적절한 대처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상황을 제시하고, 스스로 그것을 해결해보는 체험을 통해 위기대처능력을 길러줘야 한다"며 소방교육 참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 도봉소방서와 CIS어학원(Canada International School) 강북캠퍼스는 지난 여름 3~5세 영유아들과 함께 여름철 안전교육 특강 및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송파소방서와 영어전문교육기관 킨더키즈어학원도 지난 5월 4~7세의 유치부 원아들과 외국어원어민교사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킨더키즈 관계자는 "유아들의 경우 화재발생이나 기타 긴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여 대처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교사들의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어민교사도 함께 소방안전교육에 참여함으로써 효율적인 위기대처능력을 키우고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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