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홍명보, 황선홍, 이동국, 김병지 등 대한민국 축구계 최고의 전·현직 선수들로 결성된 '열 하나회'가 경기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희망의 아이콘' 신영록(제주유나이티드)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한다.
'열 하나회' 회장인 하석주 아주대 감독과 부회장인 김병지(경남)는 23일 오후 서울 축구회관(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대회의실에서 신영록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그동안 회원들이 마련한 기금을 전달한다.
지난 1993년 결성된 '열 하나회'는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황선홍 포항 감독, 이동국(전북) 등 전·현직 프로선수 및 국가대표 선수 4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 축구의 발전과 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면서 자선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신영록은 지난 5월 소속팀의 K리그 경기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이후 지난 6월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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