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경기연료전지발전 출범… 60MW급 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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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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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공사비 3200억원 투입, 삼천리-한국수력원자력-포스코파워 컨소시엄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국내 최대의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경기연료전지발전이 22일 코엑스에서 삼천리,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파워 등 컨소시엄 참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경기연료전지발전은 총 3200여억원을 투입, 2012년 12월 1단계 25㎿급 발전소를 준공하고, 2013년 12월 2단계 35㎿급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4억 6400만kWh의 전기와 1950억㎉의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화성시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12만t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및 6만t 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삼천리는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파워 등과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며, 이후 공동사업 추진 준비를 거쳐 11월에 삼천리,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파워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경기연료전지발전을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한국수력원자력 김준수 경영관리본부장이 맡게 됐으며, 삼천리는 연료공급 및 발전소 배열 수용을, 한수원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확보 및 사업관리를, 포스코파워는 기자재 공급 및 O&M 기술전수 등을 각각 맡게 되고, 법인의 금융자문 및 주선은 산업은행 및 신한은행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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