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은 지난 21일 인도 델리에 현지법인 동부인디아(Dongbu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하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김창수(金昌秀) 동부인디아 사장은 “인도의 연간 철강 소비량은 작년 기준 약 6천만t에 달하며 소비량이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부인디아를 발판 삼아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제철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 현지에 컬러 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브라질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현재 중국에 상해, 광저우, 천진, 장가항 등 4개의 지사를 갖고 있으며,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에도 각각 지사를 두고 있다. 동부제철의 철강제품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올해 40%에서 내년에는 약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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