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세일중…'쇼핑 사냥'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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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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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광저우 보다 15% 싸..차비는 빠진다"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쇼핑의 천국’ 홍콩이 크리스마스 신정 등 연말연시 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쇼핑 사냥’을 떠나는 중국 본토 관광객들로 광둥(廣東)-홍콩 간 철도가 붐비고 있다.

난팡르바오(南方日報) 22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12월까지 하루 평균 9500명의 관광객이 광저우(廣州)-홍콩간 열차를 이용했다. 이는 지난 해 동기대비 19% 늘어난 것이다.

12월로 접어들면서 열차 이용객은 더욱 늘어나 월 초 광저우-홍콩간 열차 이용 관광객 동기대비 증가율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쇼핑 관광객이 급증한 원인 중 주요 원인은 위안화 절상이다.
홍콩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광저우 가격보다 평균 15%, 화장품 등은 최대 20%까지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신정은 전통적인 할인기간으로 대부분 매장에서 30% 세일을 진행해 구입하는 물건이 많을 경우 오히려 차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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