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원빈 2년 연속 '1위'

원빈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사진:원빈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원빈이 2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에 뽑혔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28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를 설문한 결과 원빈이 가장 높은 11.3%의 지지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영화 ‘아저씨’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원빈은 올해 출연작이 한 편도 없었음에도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10대(24.3%)와 20대(18.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의 신궁을 연기한 박해일(9.5%)이 차지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박해일은 비슷한 또래인 30대(17.7%)와 40대(10.6%)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3위는 지난해 2위를 했던 장동건(8.8%), 4위는 ‘블라인드’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열연한 김하늘(8.2%)이, 5위는 ‘도가니’로 배우로서의 면모를 각인시킨 공유(5.8%)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