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처남 강모씨 디도스 관련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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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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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처남 강모씨 디도스 관련 소환 조사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10·26 재보선 디도스 공격 검찰 특별수사팀은 22일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처남 강모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씨가 이달 초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수행비서 김모(30)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통화 내용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디도스 공격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의원실 전 비서 공모(27)씨와 이를 실행에 옮긴 IT업체 대표 강모(25)씨에 각각 1000만원·9000만원씩 송금한 인물로로 지목됐다.

 

검찰은 또 강씨가 IT업체 감사 차모(27)씨와도 접촉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재보선 전일 저녁 김 전 비서와 회동한 청와대 행정관 박모씨도 소환 조사했다. 박 행정관은 지난 1025일 저녁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서 김 전 비서와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 비서 출신 박모씨, 정두언 한나라당 의언 비서 김모씨와 함께 저녁식사를 가졌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박 행정관에게 대도스 공격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와 김 전 비서에게 500만원을 비린 이유 등을 물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전 비서는 이 돈에 대해 박 행정관이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 빌려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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