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슬로베니아 신용등급 강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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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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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2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날 “슬로베니아의 은행권의 문제가 야기한 정부 재정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어 슬로베니아의 은행권 자산이 국내총생산(GDP)의 136%에 달한다며 이는 “다른 동유럽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큰 비중”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슬로베니아 정부가 자국의 은행권에 추가적으로 공적자금을 지원하면 ‘허약한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외신을 분석했다.

한편 슬로베니아의 정부부채는 2007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가입 당시 GDP의 23.4%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45.5%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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