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사진 = SK와이번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방출 위기에 놓였던 '호타준족' 박재홍의 연봉이 50% 깎였다. 내야수 권용관도 연봉이 소폭 삭감된 채로 2012년도 연봉계약서에 사인했다.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23일 박재홍(38), 권용관(35)과 2012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74경기에 출전한 박재홍은 '30안타 1홈런 12타점, 타율 0.186'에 그쳐 올해 연봉 4억원의 절반인 2억원에 내년도 재계약을 맺었다.
그렇지만 FA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아무 팀에서도 불러주지 않을 정도로 기량이 쇠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구단이 기회를 줬다는 평가가 많다.
올해 28경기에 나와 '12안타 1홈런 10타점, 타율 0.211'을 기록한 권용관은 7600만원에서 13.2% 삭감된 '66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둘의 계약으로 SK는 재계약 대상자 46명 중 33명 계약을 마치며 71.7%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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