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대표팀 차출은 영광. 몸이 지치는 것은 신경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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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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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대표팀 차출은 영광. 몸이 지치는 것은 신경 안 쓴다"

▲기성용 [사진 = 셀틱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인 기성용이 국가대표팀 생활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23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물론 아시아 출신(으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내게 있어 유럽에서 활약하면서도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 몸이 지치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유럽에 진출한 지 이미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러한 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 한국에 있는 팬들은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나 또한 이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유럽 팀에서의 생활과 대표팀 활동의 병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6골 5도움'을 올리며 셀틱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은 기성용은 "리그 우승은 내게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전제하면서 "내 목표는 (소속 팀의) 리그 우승이다. 그 목표를 이뤄낸다면 이번 시즌은 완벽한 시즌이 될 것"이라며 소속팀 셀틱의 우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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