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7000억원 규모 드릴십 인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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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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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계약 취소에 이어 인도 연기 요청까지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1척에 대한 인도를 연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선주 측이 인도 연기를 요청해왔다”며 “향후 인도 시기는 현재 미확정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도가 연기된 드릴십은 2008년 6월 수주한 것으로, 수주금액은 6973억원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일에도 유럽지역으로부터 수주한 VLCC 2척과 벌크선 2척에 대해 수주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선주 측이 선수금을 입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총 수주금액은 589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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