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 대주교(가운데)가 대구가톨릭의료원 호스피스병원을 찾아 환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이 대주교는 병동 환우들을 일일이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고, 미사를 집전하며 ‘사랑’을 주제로 교직원들과 환우에게 강연도 펼쳤다.
대구대교구 교구장을 역임한 이 대주교는 평소 호스피스 병동 환우와 호스피스 봉사에 관심을 가지며 2009년 5월에 대구가톨릭대의료원 호스피스봉사자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이 의료원 호스피스병동의 호스피스회는 1994년 11월부터 구성됐다. 현재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이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죽음을 앞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인간답게 생을 마감하도록 인도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준우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료원장(신부)은 “성탄절을 맞아 환우들을 위해 의료원을 방문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너무 감사하다”며 “성탄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 사랑의 마음으로 환우들을 위해 봉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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