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대구 중학생 자살 가해학생 거짓말지기 조사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25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구 중학생 자살 가해학생 거짓말지기 조사한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대구 중학생 자살과 관련 지목된 가해 학생들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시행된다.


25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수성경찰서는 “피해학생의 유서에 있는 내용 가운데 ‘물고문’과 ‘전깃줄을 목에 감고 끌고 다니며 과자부스러기 먹기 강요’ 등에 대한 가해 학생들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물고문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 가해 학생 가운데 1명은 “자신이 아닌 다른 1명이 실제로 물고문을 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학생은 “자신이 물고문을 제의하기는 했지만, 위험할 것 같아 실제로 실행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전깃줄을 목에 감고 끌고 다니며 과자 부스러기 먹기를 강요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서로 상대방이 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내용 가운데 물고문과 전깃줄을 목에 걸었다는 내용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가해 학생들이 대체로 시인을 하고 있다”며 “피해 학생이 살던 아파트 1층 출입문의 CCTV 화면 분석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범행 횟수와 시기 등을 재심문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