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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표단 26일 방한‥6자 재개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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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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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 27일 개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ㆍ중 고위급 전략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측 대표단이 26일 방한한다. 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5일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내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면서 “뤄자오훠이(羅照輝) 아주국장 대신 슝보(熊波) 아주국 부국장이 참석하며, 실무급 직원까지 포함해 9~10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배석 가능성이 점쳐졌던 중국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쉬부(徐步) 한반도 사무부대표는 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에서는 박석환 외교부 1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조세영 동북아국장과 김홍균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중국 대표단은 27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전략대화에 참석한 뒤 같은 날 오후 귀국한다.

전략대화는 2008년 8월 한ㆍ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전략대화는 통상 특정현안을 논의하기보다는 한중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과 한반도 관련 협력 방안을 놓고 포괄적 협의를 진행하는 회의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이번 전략대화의 시점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또 외교현안으로 떠오른 어선 불법조업 근절대책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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