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한파 전국 '덜덜'… 28일부터 추위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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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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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성탄절에 몰아친 한파가 2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강추위는 오는 28일 오전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에도 서울 영하 11도, 대관령 영하 19도, 춘천 영하 15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영하 6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하지만 오는 28일부터는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 영하 5.1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영하 9도에서 0도까지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부터는 당분간 큰 한파가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평년과 비슷한 정도로 날씨가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또 전날 오후 5시 이후 강릉ㆍ속초ㆍ고성ㆍ양양ㆍ평창ㆍ홍천ㆍ인제 산간과 철원ㆍ화천ㆍ양구 등 강원도 10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한파주의보에서 한 단계 격상된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낮아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기록하면 발령된다. 올겨울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문산기상대는 26일 자정을 기해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가평군에 발효 중인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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