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멍뉴 이번엔 발암물질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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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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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진형 기자) 2008년 멜라민 우유파동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멍뉴(蒙牛) 제품에서 이번엔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국가질검총국은 24일 200종의 유제품에 대한 품질표본조사 결과를 발표, 멍뉴와 창푸(長富) 등 2종의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아플라톡신(aflatoxin) M1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그 중 멍뉴가 생산한 우유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140%나 초과하여 검출되었다. 멍뉴는 2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제품은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한다” 고 공지하였다. 더불어 해당제품은 전량 소각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멍뉴 그룹이 사천(四川)성 메이산(眉山) 공장에서 2011년 10월 18일 생산한 250ml 우유이며 제품에서 발견된 아플라톡신 M1의 함량은 1.2μg/kg로 허용치인 0.5μg/kg를 140%나 초과한 것이었다.

아플라톡신은 1993년 세계 보건기구(WHO)가 List of IARC Group 1 Carcinogens (국제 암 연구기관 지정 발암물질 제1그룹 : 명백히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 로 정한 것으로 간조직을 손상시켜 심할 경우 간암으로 발전되는 1급 발암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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